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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장의 넋두리

단지 몇시간동안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족들과 찾을 수 있어 기뻐습니다.

by 안녕! 박부장 201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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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같은 업종의 업무 특성상 평일 업무 시간에는 주변을 정리한다던지 차분하게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전 빨간날(휴무날) 또는 토요일 회사에 나와 정비실및 소품, 부품, 잡자재등을 정리하고 라벨을 붙이고 한다던지 또는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나 기획 또는 내 자신을 정리 한다고 주말에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고 가맹점에 긴급서비스 갔다 돌아오면서 집으로 가지 않고 회사로 향했네요. 주변 정리를 하면서 들어 오면서 보니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국제설치미술전이 열리고 있더군요. 날씨는 더워지만 집사람과 의논해서 집에가서 아이들을 회사 근처인 태화강 고수부지에 데리고 왔네요.

 

 

원래 제가 일할때도 열심히(?) 하지만, 놀때도 열심히 놉니다. 헤헤...제 아내는 밖에만 나오면 좋아하고 전 아이들과 너무 열심히 놀다 지쳤네요. 이제 나이가 있어 그런지 ..... 다 되었습니다. 슬픈 현실이네요...... 반가운 전화 한통이 왔네요. 저희 들에게 반가운 전화란 박부장님 저희 가게에도 부장님 회사 장비로 바꿔주세요 란 전화죠..... 이렇게 저의 진정성을 알아 주시는 여러 가맹점 사장님들을 대할 때 마다 제 작은 노력들이 헛된게 아니라는걸 느끼면서 더 더욱 가맹점들을 위해 뛰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요일 오후 3시간여 짧은 가족들과의 초여름 나들이 ... 기주(아들래미)가 쏜 화살 두방을 맞아 전 죽었지만 .. 그 3시간여 모든 짐을 내려놓고 마음이 여유를 마음껏 누렸던것 같습니다.

아내가 집에 카메라를 깜밖하고 오는 바람에 제 작업용 카메라로 찍어 사진이 영 별로군요.....

 

시원한 캔맥주가 그리운 일요일 더운 오후..................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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